달러 환율 상승, 이유와 경제 영향

달러 환율 상승, 이유와 경제 영향

안녕하세요, 견습생L  입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지난주의 경제 이슈를 함께 다시 한번 살펴보고
상쾌하게 시작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등하는 이슈가 발생했어요.
(종가 기준 1346.41 원으로, 전일대비 약 13원 상승)

출처: investing.com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주 10월 4일 국제 금시세 역시 이 달러의 상승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하락했죠?
[알뜰하게 살기 Tip/재테크] - [주간 시세] 10월 4일 금시세 주간 리포트

[주간 시세] 10월 4일 금시세 주간 리포트

금리 인하 이후 미국의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었는데 무슨 이유로 갑자기 급등하게 된 걸까요?

그럼 오늘도 빠르고 쉽게 알아볼게요.

 

미국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10월 3일에서 10월 4일 사이 과연 미국에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선 확인해 봤어요.

10월 3일은 미국 ISM 서비스 PMI의 발표가 있었고, 10월 4일은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이 발표되었어요.
지난 9월의 예측에 대비해서 실제 지수는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근데 저 지수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상세 내용과 함께 쉽게 풀어드릴게요

 

주요 이슈 상세 내용

ISM 서비스 PMI 지수와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에 대한 상세내용을 살펴볼게요.

 

1. 미국 ISM 서비스 PMI 지수 1년 만에 최고치 달성

 ISM 서비스 PMI 지표가 1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어요.  이 지수는 비제조업 부문의 전체 경제 상황의 지표로
계산되는 종합지수로 50을 넘을 경우 비제조업 부문 경기가 호황임을, 50 미만일 경우 경기 위축을 의미해요.

출처: investing.com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하는데
이번 수치는 예상치인 51.7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죠. 이로 인해 10월 3일 달러 상승의 영향을 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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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농업고용지수, 6개월 만에 대폭 상승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s)는 농축산업을 제외한 전월 고용인구수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예요. 

출처: investing.com

이번 10월 4일 발표에서는 9월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25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어요.
음식 서비스 및 음주 장소(69,000개), 의료(45,000개), 정부(31,000개), 지방(16,000개)과 주(13,000개), 사회 지원(27,000개), 주로 개인 및 가족 서비스(21,000개), 건설(25,000개)에서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이 수치 역시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하죠, 10월 4일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겠죠?

 

3. 미국 실업률이 지난달 대비 0.1% 낮아졌어요.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지난달 실업상태에 있고 적극적으로 구직을 원하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해요. 

출처: investing.com

9월 실업률은 전달 보다 0.1% 낮고 예측치보다도 0.1%가 낮은 4.1%를 기록했어요. 이 지표 역시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긍정적임을 의미해요. 

0.1%는 아주 적은 수치지만 실업률이 하락하면 경제는 성장 중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는 것이죠.

 

경제적 영향은?

달러의 상승 외 경제적인 지표의 다른 영향은 없었을까요?

출처: investing.com

위의 그림에서 지켜볼 수 있듯 결국 시장은 고용지표도 좋아졌고, 실업률도 낮아지고 있고
전반적인 미국의 주요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어찌 보면 미국의 '빅컷'의 타이밍이 적절했다라고 판단할 수 있겠네요. 
(빅컷이 어떤 것인지 모르신다면 이걸 참고하세요)

[알뜰하게 살기 Tip/재테크] - 2024년 9월 FOMC 빅컷(미국 금리 인하) 설명과 이후 방향

2024년 9월 FOMC 빅컷(미국 금리 인하) 설명과 이후 방향

 

이후 전망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결국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해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속단할 순 없어요.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지정학정인 요소인 이스라엘의 하마스의 중동 분쟁은 이란까지 확대되며, 지속적인 국제 유가의 상승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쉽게 말해 유가의 상승은 원자제의 가격상승을 일으켜 전반적인 물가의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수 있어요.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안전자산인 금값의 상승, 반대로 달러의 약세를 발생시킬 수 있죠.

추가로, 많은 분석가들은 미국의 '빅컷' 이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그 금리인하의 횟수나 폭을 더 줄여도 되겠는데?라는 정책의 방향이 정해질 수 있겠죠.

 

결론

한주의 시작을 앞두고 지난주의 이슈를 복기해보시니 어떠신가요? 

많은 도움 되길 바라며 참고로, 제가 주로 미국에 관한 상황을 말씀드리는 건 국내 주식이나 금리는
최근 미국의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 

경기 예측은 어렵지만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하나하나 점검하면, 미리 발생할 상황을 예측해서
투자의 방향도 잡을 수 있겠죠.

그럼 한주의 시작 이번주도 성공적인 재테크를 응원합니다.

견습생L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