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상품의 용어 정리 및 이해 (국내 ETF 상품 예시)

ETF 투자, 상품의 용어 정리 및 이해 (국내 ETF 상품 예시)

최근 금융 시장에서 ETF(상장지수펀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예금이나 채권 등 다른 투자 방식에 비해 ETF를 통해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ETF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의 다양한 용어를 정리하고, 각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1. ETF 브랜드명의 의미와 종류

ETF는 여러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적하여 수익을 만드는 펀드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ETF 브랜드로는 KODEX, TIGER, RISE 등이 있고, 각 상품의 맨 앞에 해당 브랜드가 위치하게 된다.

• KODEX: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브랜드로, 다양한 기초 자산을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ETF를 제공
•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브랜드로, 주식 및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를 지원
• RISE: KB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ETF 브랜드로, 기존의 KBSTAR 브랜드를 대체합니다.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제공하며, 특히 연금 투자에 적합한 상품들이 많다.
• SOL: 신한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ETF 브랜드로, 다양한 자산 유형과 테마를 기반으로 한 상품들을 제공하며, 특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한 투자 상품들이 많다.
• TIMEFOLIO: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ETF 브랜드로,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을 제공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 PLUS: 한화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ETF 브랜드. 기존의 ARIRANG 브랜드를 대체하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안

각 브랜드마다 특징이 다르므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ETF 기초 지수의 표시와 종류

ETF는 특정 기초 지수를 추적하여 그 성과를 반영합니다. 브랜드명 뒤에 지표명이 붙으며 추가로 테마명이나 옵션명이 붙기도 한다. (ex. TIGER 200 철강소재 -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며, 종목 중 철강소재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투자된 ETF)

• 200: 코스피200, 지수 한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
• 코스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인 KOSPI 지수를 추종
• 코스닥: 코스피시장에 없는 종목으로 주로 기술주 중심 지수를 추종
• MSCI Korea: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주식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 ESG: 기초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ETF
• 미국S&P500: 미국 S&P500 Index 지수를 추종

이러한 기초 지수를 통해 투자자는 특정 시장이나 섹터에 대한 노출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ETF 투자 전략 표시와 종류

  레버리지는 특정 지수의 두 배 또는 세 배의 성과를 목표로 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는 코스닥150 지수가 일간 1% 상승시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는 2% 수익이 발생합니다. 반면 인버스의 경우 추종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ETF 상품으로, 이러한 상품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활용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높은 리스크가 동반되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4. ETF 합성의 의미와 종류

 합성형 ETF는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파생상품 등을 이용해 기초 자산의 성과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운용사에서 직접 운용하기 힘든 대상에 투자하는 상품들인 경우가 많다. 비용 절감 및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파생상품 특유의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왑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파산한다면 투자금 모두를 잃을 수 있다.

5. ETF (H)의 의미

(H)는 헤지(hedge)를 뜻하며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상품이다. 특히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위험은 줄이고, 수익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서 환율이 떨어지는 시점에 추종 지수의 수익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TR, PR의 의미

• TR(Total Return): 총수익률을 나타내며 배당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 PR(Price Return): 단순히 가격 상승만 반영한 것으로 배당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TR은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으며, PR 상품은 일반적인 상품이기에 별도로 표기하진 않는다.

마무리

위의 내용은 ETF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꼭 한 번쯤을 알아두길 바라고,
각 용어들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나면 보다 효과적으로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매수를 예정하고 있는 ETF 상품이 있다면 계약 전 상세 스펙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관련 지수와 전략에 대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