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마석 '왕새우직판장' 새우 전문 음식점 후기
안녕하세요, 견습생L 입니다.
9월에서 12월까지 대하 철이라고 해서 얼마 전 MK가 좋아하는 새우맛집을 다녀왔어요.
(사장님 말로는 6월부터 12월까지는 생새우가 맛이 든다네요)
참고로 전 그렇게 해산물을 찾아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 맛나다고 하니 못 이기는 척 따라가게 됐습니다.
음식점 위치와 연락처
남양주에서 가구단지로 유명한 마석지역으로 들어오면 찾을 수 있어요.
'광암 저수지 공원' 근처로 오셔도 되고, 네비에 주소 찍어도 잘 오실 수 있을 거예요.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63-24
연락처: 031-559-8845
주차와 웨이팅
주차는 바로 음식점 뒤쪽에 주차하거나, 상가건물 쪽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음식점 뒤쪽이 좋긴 한데, 입구가 좁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상가 쪽이 조금 걷더라도 마음이 편했어요.
(건물 뒤편에 주차하시려면 붉은 화살표 쪽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생각보다 입구 같지 않아요.)
웨이팅은 저희가 5시 30분 정도 도착했는데 16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어요.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입구에서 새우 상태 좀 살펴보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전체 메뉴
새우 전문 요리점이기 때문에 대부분 새우요리입니다.
저희는 두 명이니 생새우소금구이 한판 + 머리튀김 + 누룽지오징어순대 이렇게 주문했어요.
생새우 소금구이 맛보기
밑반찬은 간단하게 나오는 편이에요. 우선 간장새우 2개 먼저 주십니다.
먹다 보니 사진을 많이 안 남겼었는데, 양배추 + 양념 이거 새우에 같이 곁들여 먹으면 참 맛난다고 하더군요.
셀프 리필이 가능하니 입맛에 맞으면 계속 가져오면 됩니다.
주문 후 금방 살아있는 대하를 물기 털면서 가져오셔서 바로 넣어주십니다.
일단 새우가 익을 때까지 뚜껑 잡고 있어야 합니다. 타이머가 1분 남으면 불 꺼주시고요.
새우가 익는 동안 팔딱팔딱 뜁니다. (약간 이런 거 못 보시는 분들은 영상 보지 마세요)
5분 뒤 새우가 노릇노릇하게 익혀져서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잘 익은 몸통은 머리를 직접 때 주고 (이건 이제 튀김 해야죠.)
맨입으로도 한번, 간장 찍어서 한번, 초장 찍어서 한번, 아까 말씀드린 양배추 + 양념도 곁들여 먹어봅니다.
전 양배추 + 양념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간장새우 안 먹었었는데, 느끼함은 그걸로 잡아줬습니다. 2개뿐이라 소중히
머리튀김 + 누룽지오징어순대
아까 땐 머리는 튀김이 돼서 돌아왔습니다. 바삭하니 바로 한 튀김은 정말 맛있더군요.
그리고 약간 부족한 감이 있어서 누룽지오징어순대도 시켰어요.
요건 찍어먹는 장 따로 주시니 그거에 먹으면 좋더라고요. 다 못 먹고 남겼는데 다음날 데워 먹어도 맛있었어요.
그날 먹을 땐 배가 불러서 그런지 몰랐는데, 다음날 먹을땐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느끼함을 잡아줬어요.
결론
전체 비용 총 6만 원 정도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 같았습니다.
식사 가볍게 해 주고 건너편 공원 한번 휙 산책해 주니 하루가 끝났네요
지금 생각해도 해산물 안 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맛나는데
MK처럼 해산물 좋아하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 시간 나시면 새우 한 접시 추천드립니다.
견습생L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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