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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고점 예상했나? 해지펀드의 전설 Druckenmiller(드러켄밀러) 포트폴리오 엿보기

by 견습생L 2024. 8. 30.

 

엔비디아 고점 예상했나? 해지펀드의 전설 Druckenmiller(드러켄밀러) 포트폴리오 엿보기

8월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9일 새벽 5시)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를 통해 실적은 크게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시장의 기준이 너무 높았는지 실적발표 이후 엔비디아는 큰폭의 하락이 발생했다.
(발표후 장외 거래에서 8% 하락하였고, 약간의 회복세를 거쳐 6.38% 하락)

 

이 결과와 함께 얼마전 Stanley Druckenmiller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선택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그는 전설적인 투자가로 2024년 2분기까지 엔비디아 지분의 87%를 과감하게 정리하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분기 그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며, 이후 주식 투자의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누구인가?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는 1953년 6월 14일 태어난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자선가, 그리고 전 헤지펀드 매니저로 Duquesne Capital의 창립자이자 조지 소로스와 함께 Quantum Fund에서 활동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Quantum Fund를 운용하며, 불경기가 포함되어 있던 30년간 연평균 30.4%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MBA는 다 틀렸다. 나는 분산 투자가 가장 멍청한 짓이라 생각한다.

인터뷰에서 했던 그의 명언이다. (매번 내가 사면 떨어지는 주식때문에 왠지 공감이 가는 말이다. 내가 사면 분산해서 떨어지겠지..) 그의 투자 주요 전략을 쉽게 요약하면 세가지다.

1. '거시경제 분석을 면밀히 진행하여, 글로벌 경제 상황을 이해하여 큰 그림을 그린다.

2. 확신있는 투자 종목 2~3개에 집중 투자한다.

3. 만약 그 방향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손익에 상관없이 손절하여 리스크 케어를 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Druckenmiller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과를 유지해왔다. 사실 말이 쉽지 다들 '반려 주식' 한 두개 이상은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너무 정들어서 이제 매도하면 울것 같다.

포트폴리오 살펴보기

그럼 그의 보유 주식 중 2분기 가장 큰 거래 내역 Top 5를 정리해보겠다. (옵션이나 ETF 등의 상품은 제외했다.)

- 2024년 2분기 가장 큰 매수 종목

Largest Stock Buys since Q2 2024:

주식 회사명 비중 지분 가격 주식 변화 평균 매수가 갱신일
3.26%
644.19k
$ 91.87M
NEW (+644.19k)
$137.1 (+17.8%)
2024-06-30
3.20%
889.36k
$ 90.12M
NEW (+889.36k)
$96.48 (+27.0%)
2024-06-30
9.22%
3.59M
$ 260.10M
42.16% (+1.06M)
$56.37 (+39.8%)
2024-06-30
2.17%
335.08k
$ 61.10M
NEW (+335.08k)
$189.93 (+8.9%)
2024-06-30
2.24%
577.91k
$ 63.06M
NEW (+577.91k)
$103.76 (+20.2%)
2024-06-30

 

- 2024년 2분기 가장 큰 매도 종목

Largest Stock Sells since Q2 2024:


주식 회사명 비중 지분 가격 주식 변화 평균 매수가 갱신일
6.35%
400.49k
$ 179M
-63.99% (-711.78k)
$287.66 (+42.7%)
2024-06-30
8.15%
10.97M
$ 229.84M
-51.15% (-11.49M)
$35.09 (-37.6%)
2024-06-30
0.94%
214.06k
$ 26.45M
-87.83% (-1.55M)
$18.71 (+571.4%)
2024-06-30
2.47%
1.45M
$ 69.62M
-68.07% (-3.10M)
$38.24 (+23.1%)
2024-06-30
0.00%
0
$ 0
-100% (-853.10k)
$109.43 (+57.1%)
2024-06-30

 

현재 보유 주식수 TOP 10

주목할 점은 테크기업들 중 상위 기업(MSFT, NVDA, GE)들의 지분들을 정말 과감하게 정리한 점이다. (쿠팡은 반가우면서도 씁쓸하다.) 그리고 일명 '지루한  투자'라고 불리는 담배(PM), 부동산 관련 주(MAA, CPT)를 매수한 부분이다.

포트폴리오 주요 해석

 전반적으로 드러켄밀러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본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크게 두 방향으로 정리되었다.

1. 대형 기술주는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해 대거 매각
2. 경기 침체 대비해 안정적 배당주로 종목을 변경함

특히 엔비디아로 엄청난 수익을 낸 그가 엔비디아를 정리한 것으로 보면 정말 더이상 고점은 없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있다.

추가로, 엔비디아를 포함한 상위 기술주의 매도 그렇다고 모든 기술주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 것 같다. 그의 포트폴리오 세션의 구성을 보면 아직 32.3%는 여전히 기술주 이기 때문이다.

 

마무리

워낙 큰 자본들을 가지고 하는 투자자들이기에 우리가 그들을 따라서 무언가 투자한다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 될 수 있지만,  워낙 주식시장이 변동이 심하다보니, 투자의 대가들이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 또는 투자사들이나 금융기관들은 어찌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특이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로운 주식들도 파악하게 되고, 공통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참고한다면 나의 수익률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포스팅의 반응이 좋다면 다른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도 정리해보겠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투자가 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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