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퇴직연금 10분안에 조회하고 찾아가세요! (미수령 퇴직연금조회, 어카운트인포 어플)

숨은 퇴직연금 10분안에 조회하고 찾아가세요! (미수령 퇴직연금조회, 어카운트인포 어플)

희망퇴직을 신청한 나는 숨겨진 정책들이 없나 고용노동부나, 정책 자료실을 자주 살펴본다. (한푼이라도 더 무언가 손해보지 않기 위해 기웃기웃 하고 있다 ^^;)

 
고용노동부의 지난 보도자료 및 정책을 살펴보던 중, 미청구 퇴직연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이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포스팅 해본다.
- 관련 내용: 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6266

고용노동부

생각보다 웹페이지와 어플로 간단하게 조회 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해보길 바란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

추진 배경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의 퇴직급여 재원이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되도록 하여 기업의 도산·폐업 시에도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이 안전하게 보장되도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연금체계이다.
 
하지만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직장이 도산·폐업하거나, 퇴직 후 사용자(기업)의 지급지시 없이도 가입 금융회사에 퇴직연금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방법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3년말 기준 1,106억원, 최근 3년간 평균 1,177억원에 달한다. 또한, 직장 폐업에도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않은 근로자 수는 ’22년말 60,871명에서 ’23년말 68,324명으로 증가(+7,453명)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는 가입자가 자신의 모든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에 대한 가입자 안내·교육 강화,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추가 시스템 신설(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이를 시행 중이라고 한다.
저정도 규모의 금액이 잊혀져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국가에서도 저러한 잠재적인 재원이 계속적으로 사용되어야 경제적흐름이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라. 서로 Win Win 할 수 있는 좋은 정책으로 생각된다.
 

조회 방법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앞서 언급한 웹페이지와 어플통해 진행할 수 있다. 두 가지 중 자신에게 맞는 편한 방식으로 10분내에 조회 해보기 바란다. 
1. 어플로 조회하는 법
앱스토어 및 구글 스토어를 통해 '어카운트인포'를 검색한다.
*어카운트인포: 국민 누구나 자신의 은행·증권 계좌, 카드, 보험 등 숨은 금융자산을 한번에 조회 가능한 앱

어플 소개 글이 없어서 꼭 'KFTC' 금융감독원 이라는 표기를 확인하는게 좋다.

서비스 이용 등록을 위해 인증수단을 선택하고, 로그인이 되면 미청구퇴직연금 조회를 누른다.

지금까지 빠득빠득 다 잘 챙겼나보다. 미청구퇴직연금은 찾을 수 없었다.

 
2. 웹페이지로 조회하는 법
'금융감독원' 사이트로 이동한뒤 하단의 통합연금포털을 클릭한다. (https://www.fss.or.kr/)

메뉴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지만 하단의 메뉴를 찾아야한다.

좌측 메뉴 중 '내연금조회-세무설계' 메뉴를 클릭한 후 조회를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난 연금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신청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회원 가입을 진행 했다.
(아래 통합연포털 로그인 메뉴 > 회원가입 클릭)

아쉽지만, 최초 가입을 하면 바로 조회를 할 수 없으니, 소요 일정 이후 확인하면 된다.

조회 결과를 통해 연금 가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퇴직연금 종류는?

참고로, 조회를 진행하게 되면 연금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퇴직연금의 종류는 3종으로 나뉜다.

종류	운용주체	가입 목적
확정급여형 (DB)	사용자가 적립금을 운용하고 근로자는 사전 확정된 퇴직 급여 수령	사용자가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설정
확정기여형 (DC)	근로자가 적립금을 직접 운용하고 퇴직 시 적립금과 운용손익을 최종 급여로 수령	사용자가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설정
개인형퇴직연금 (IRP)	근로자가 적립금을 직접 운용하고 퇴직 시 적립금과 운용손익을 최종 급여로 수령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가 노후 대비를 위해 자유롭게 가입

*DC·IRP는 계좌별 적립금이 조회되나, DB의 경우 사업장 단위로 적립금이 관리되기 때문에 개인별 적립금 확인을 위해서 해당 금융회사로 추가 문의가 필요하다.

 

미청구 내역 신청 방법

조회를 통해 미청구 내역이 확인되었다면, 확인된 금융회사로 연락하여 연금 수령절차(신청서류 제출 등)를 진행하고 미청구 연금 수령하면 된다.
(각 은행마다 수령 절차의 세부내역을 체크해보면 된다.)
 

마치며

다행이도 내가 찾지 않은 미수령금은 없었다. (사실 좀 있었으면 싶었지만..) 이제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혜택을 하나하나 챙겨서 더 안락하고 모두가 안정된 삶을 살아갔으면 하고 조금이라도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됐길 바란다.
추가로, 퇴직금을 운용하는법 중 아직 ISA계좌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 1억 미만은 아래 방법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알뜰하게 살기 Tip/재태크] - ISA 계좌 개설하고 혜택 알아보기

ISA 계좌 개설하고 혜택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