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a Bosch(타라 보쉬) 5,500억 매출의 캔디 브랜드의 창업자

Tara Bosch(타라 보쉬) 5,500억 매출의 캔디 브랜드의 창업자

N잡러가 되기 위한 견습생L은 오늘도 다양한 성공 스토리를 찾아보다 보니,해외 성공사례도 참고하게 된다.

환경이나 다양한 요소들이 한국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지만,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나의 블로그를 찾는 많은 분들께도 이런 스토리를 함께 나눴으면 해서 포스팅해본다.

요즘 한국에서 '저당 간식'이 유행이다. 제목에서 언급된 Tara Bosch(타라 보쉬)는 우연한 기회에 저당 간식의 수요를 파악하고 21살에 대학 중퇴 후 브랜드 'Smart Sweets' 를 만들었다.
(포브스에서 그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볼 수 있다. https://www.forbes.com/profile/tara-bosch/ )

Tara Bosch

그녀의 스토리를 보며 놀라운 점은 21살이라는 당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시기에 찾은 실마리에서 과감한 도전을 했다는 점이다.

그녀의 아이템 선정만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녀는 어떤 가능성을 보고 대단한 추진력을 얻은 것일까? 

사업 아이템의 발견

Bosch의 아이템은 정말 우연히 그녀의 할머니에게서 나오게 된다.
할머니를 비롯한 Bosch의 가족은 '설탕'이 들어간 간식을 너무 좋아했지만,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As I got older, I realized how negatively sugar can impact health. Especially my grandmother regretted eating too much sugar in the past few years.

나이가 들며 설탕이 건강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어요. 특히 할머니는 지난 몇 년 동안 설탕을 너무 많이 먹은 게 후회된다 했어요

Bosch는 그 순간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할 수 있으면서 설탕의 달콤함을 유지하는 간식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아이템을 위한 연구와 제품 개발

Bosch는 맛도 좋은데 건강한 사탕이라는 다소 역설적인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기성 식품 제조 업체가 가능한 한 중독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양의 지방과 설탕, 소금을 포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과자의 중독성은 많은 의사들도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Sweet Spot이라고 하며, 다수의 회사가 선택하는 길이기에 Bosch가 가려는 길은 그와 정반대의 길이었다.

그래서 Bosch는 인터넷을 통해 설탕을 덜 넣고 사탕을 만드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다양한 음식 저널을 읽고, 아마존에서 필요한 재료를 구비하여 실제 제품을 제작해 보기 시작했다.

< 출처: https://smartsweets.com > 누가 보면 다른것(?)을 제조하는 것 같다..

그녀의 첫 시도는 젤리곰 틀을 사서 옥수수 시럽과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 식물성 섬유와 식물성 감미료를 사용한 레시피를 테스트했고, 그중 하나의 레시피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젤리에서 설탕을 걷어낼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My first attempt was 'Stevie Sweets,' a low-sugar gummy bear. I poured the researched ingredients into the cute gummy bear molds I bought on Amazon and repeated the solidification process!

첫 시도는 'Stevie Sweets'라고 불리는 저당 '젤리 곰'이었어요.
아마존에서 구매한 귀여운 젤리곰 틀에 연구한 재료를 조합해 붓고, 굳히기를 반복했죠!

 

첫 번째 교훈, 확신이 있다면 멈추지 마라

앞서 말했듯 Tara는 대학교를 중퇴하고 고작 21살이었다. 대량 생산 라인을 갖출 만큼의 예산이 있을 리 없었을 것이다.
당시 Bosch의 재산은 구식 승용차 한 대뿐이었다고 한다.

공장에서 최초 제품을 생산하는 데 약 $100,000가 필요했다고 한다. 자금이 없었기에 결국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사업이 실패한다면 고스란히 빚더미를 안게 되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Bosch는 제품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확신이 있는데 위험 부담이 두려워 망설이는 게 더 최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Bosch가 Smart Sweets를 시작한 직후, 그녀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킥오프 이벤트가 끝나고, 그녀와 유일한 다른 여성은 남은 샌드위치 접시를 응시하고 있다.

그들은 가난한 스타트업 생활을 하고 있었고, 샌드위치 몇 개를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 괜찮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들이 주저하는 동안, 사람들이 자신들을 "무례하다"라고 생각하거나 자신들의 것이 아닌 것을 가져가는 것처럼 생각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Bosch와 다른 여자는 한 남자가 걸어와서 접시 전체를 가져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We looked at each other and said, 'Okay, we'll never hesitate to take all the plates next time.' Those small, seemingly insignificant moments can make a big difference," Bosch recalled.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좋아, 우리는 항상 모든 접시를 가져갈 때 주저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해'라고 했다. 그런 작고 사소해 보이는 순간들이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라고 Bosch는 회상했다고 한다.

Bosch는 확신이 있는 그 순간 주저하지 않았던 것이다.

제품 생산과 두 번째 난제

Bosch는 드디어 첫 번째 재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그 재고품을 꼭 판매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시작됐다고 한다.

특히 유통망 확보는 이러한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어려운 난제이다. 수많은 곳에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냈고 끝없는 시도 끝에 입점 매장을 찾게 된다

< 출처: https://smartsweets.com >

작은 소매점이었지만 '알겠다'는 대답을 듣고 매장에 찾아갔을 때 너무 긴장이 됐다고 한다. 

she even ate 10 donuts in the parking lot to calm her nerves, feeling like a 'con artist.' But she tried to set her 'business mindset.'

여담이지만, 긴장을 풀려고 주차장 주변에서 도넛을 10개나 먹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마치 사기꾼처럼 느껴져서 '비즈니스 마인드'로 세팅하려 노력했어요.

그렇게 유통망이 하나둘, 뚫렸고 타라는 첫해에 1,300여 개의 소매점에 유통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10명의 직원을 고용하게 된다. 첫 직원이었던 Reth Pitchie는 당시 Bosch를 너무 믿어서, 월급을 얼마 주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시장의 확대 Smart Sweets, 글로벌 시장으로

그 당시 Bosch는 지역사회에서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이었으나,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뉴욕에 위치한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서 인터뷰를 제안한 것이다. 그 기회를 놓칠 리 없는 그녀는 뉴욕으로 곧바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그렇게 뉴욕에서 촬영을 했고, 방영분을 본 Whole Foods의 글로벌 바이어에게 이메일을 받게 된다.
결국 Bosch는 Whole Foods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전국에 유통하게 된다.

기업의 방향성을 이어가려는 파트너 선택

Smart Sweets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더 많은 직원과 더 많은 생산라인이 필요하게 되었다.

One potential partner offered to invest, but in return they wanted 40% of the company. It was a significant amount of money, but if I had accepted, I would have lost control of the company.

파트너사를 자처하는 곳은 많았지만, 좋은 파트너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한 파트너사는 투자를 하는 대신 회사의 40% 지분을 달라고 했죠. 꽤 큰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하지 않았다면 회사를 통제하는 건 불가능했겠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철학과 사업방향이 바뀌더라도 돈이 된다면, 서슴없이 해왔던 것들이 훼손되더라도 그냥 정리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사업에서는 이걸 'Exit (엑시트)'라고 한다. 하지만 만약 그녀가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 지금의 방향성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러운 사업의 성공이 어떤 요소로 이루어졌는지 그녀는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본다. 

결국 Bosch는 캐나다 버전의 샤크 탱크에 참여해서 더 큰 투자를 받게 되고 그렇게 타라의 제품은 Target, Walmart를 포함해 전국 18,0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 샤크 탱크(Shark Tank)는 미국 ABC에서 2009년부터 방영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벤처 기업 사장부터 스타트업 사업자까지 다양한 개인 사업자들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인 다섯 명의 투자자들 앞에서 자신의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를 얻어내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출처: https://smartsweets.com/>

My brand is a global company, and it will be a global leader in 10 years,

내 브랜드는 글로벌 기업이고, 10년 후에 글로벌 리더가 될 거야

그녀가 최조 했던 말이다. Smart Sweets는 5년 만에 과반수 지분을 TPG Growth에 3억 6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osch는 여전히 최대 개인 주주이고 기업 방향성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한다.

Smart Sweets was my whole life. I woke up at 5 am and worked until 3 am, sometimes sleeping in the office. It wasn't because someone pushed me, but because I was truly passionate about it. That's why I was successful - I gave it my all. If you have a confident idea, go for it.

Smart Sweets는 제 삶 그 자체였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 3시까지 일하다 사무실에서 잠을 잤고, 주말에도 일했어요. 누군가 떠민 게 아니라 정말 열정이 넘쳐서 그렇게 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모든 걸 바쳤기 때문에 운이 따랐고, 기회를 놓치지 않아 이 자리까지 왔어요.
만약 확신이 드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실현하세요.

 

마치며

그녀의 스토리를 보면 마치 영화의 한편을 보는 것 같다. 가족을 통해 얻게 된 영감과 그것에 모든 열정을 쏟는..

우리는 요즘 고물가의 시대에 직면하여, "나도 엔비디아 사둘걸", "서울 아파트 사둘걸"과 같은 우연한 한방을 노리거나 나와 같이 다양한 N잡을 하며, 성공을 꿈꾸지만 확신은 없다.

그녀의 스토리는 나에게 내가 잘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모든 걸 걸고 해 본 적이 있나?라는 의문이 들게 만들었고, 약간의 자괴감을 들게 했다.

그녀가 과연 실패할 가능성을 체크하고 안될 이유만을 열거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성공이 있었을까? 나이가 들어가며 이상은 점점 멀어지고, 현실을 추구하게 되며 점점 꿈을 잃어간다고 한다. 확신이 든다면 달려보자. 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힘차게 달려봤으면 한다.

이른 새벽 글을 마치며, 그녀의 열정이 녹아든 상품을 쿠팡에서 검색해 본다. 설마 했는데 찾아서 반갑기도 하고, 나도 젤리를 좋아하니 한번 먹어보자. (쿠팡 판매 순위 1위 링크 투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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